우리가 바라보았던 그 물결이 지금도 떠오르는걸. 모래 위에 끄적여 새겼던 말들과 돌아선 너의 뒷모습.
돌아오는 파도가 발밑을 지나가면서 무언갈 쓸어가네. 해가 질 무렵 쯤에 저녁 노을만이 파도를 따라 흘러가...
팟하면서 피어나는 불꽃놀이를 바라봐.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여름이.
애매할 뿐인 마음을 풀고선 다시 엮어서 오늘 밤이 계속 되길 바랬어...
앞으로 더 얼마나 너와 같은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까? 웃고 있는 네 얼굴에 나는 말을 잃어버려.
상처받게되고, 기뻐하게되고 파도처럼 반복된 감정, 초조, 떠나는 열차 소리.
몇번이고 나는 또다시 널 부르게 될 꺼야 파도와 함께 너와 한번 더 더 더 더.
두번 다시 슬프지않도록 끝나게끔...
팟하면서 들이키면 사라질 듯한 불빛이. 아직 여기 마음에 남아있어.
손을 뻗어보면 닿았던 따스한 듯한 미래가. 조용하게 우리를 지켜봤어...
팟 한 불꽃들이. (팟 한 불꽃들이) 오늘 밤 피었어. (오늘 밤 피었어) 오늘 밤 피어선. (오늘 밤 피어선)
조용히 사라져. (조용히 사라져) 놓치지 말아줘. (떠나지 말아줘) 조금만 이대로. (조금만 이대로)
조금만 이대로 여기에 있어...
우리가 바라보았던 그 물결이 지금도 떠오르는걸. 모래 위에 끄적여 새겼던 말들과 돌아선 너의 뒷모습...
팟하면서 피어나는 불꽃놀이를 바라봐.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여름이.
애매할 뿐인 마음을 풀고선 다시 엮어서 오늘 밤이 계속 되길 바랬어...